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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20억 아파트 반값 9억에 나온다...위례신도시 '줍줍' 오늘 청약

파이낸셜뉴스 이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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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20억 아파트 반값 9억에 나온다...위례신도시 '줍줍' 오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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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투시도. 계룡건설 제공

서울 송파구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투시도. 계룡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이 10억원 가량 기대되는 '줍줍' 청약이 오늘 진행된다. 주인공은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이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2일이다.

줍줍 물량은 전용 150㎡ 1가구이다. 최초 계약자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위반해 계약이 취소되면서 발생한 물량이다. 지난 2021년 10월 준공됐다.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다.

자료 : 청약홈

자료 : 청약홈


분양가는 8억9508만원으로 2019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면적은 지난달 18억3000만원, 지난 3월 20억1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분양가와 실거래가 차이를 감안하면 최소 9억원 이상, 많게는 10억원 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전매 제한이 종료됐고, 실거주의무도 없다. 당첨자는 잔금만 납부하면 곧바로 전세를 놓는 것도 가능하다. 단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자료 : 청약홈

자료 : 청약홈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계획은 철저히 세워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 서류 접수는 10월 13일, 계약은 10월 14일,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11월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7월에도 같은 평형이 무순위로 나와 7만4051명이 몰린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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