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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거듭 기대감… "우린 해낼 것"

이데일리 윤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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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전쟁 종식 거듭 기대감… "우린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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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트루스 소셜에 글 남겨
"중동서 위대함 위한 진정한 기회 잡아"
"사상 최초 특별한 일 이루고자 모두 동참"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향한 기대감을 거듭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중동에서의 위대함을 위한 진정한 기회를 잡았다”며 “모두가 사상 최초의 특별한 일을 이루기 위해 동참했고, 우리는 이를 해낼 것”이라고 적었다.

그가 언급한 ‘중동에서의 위대함’은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평화 협상의 진전을 거듭 언급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중동의 가장 강력한 나라들의 대표들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가자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며 “그 합의는 인질을 돌려받는 것이 될 것이고, 전쟁을 끝내는 합의이자 평화를 가져올 합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트루스 소셜 글에서도 “중동의 모든 국가가 평화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며 “수십 년 만에 합의를 얻기 위한 선의와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모두가 죽음과 암흑의 시대를 뒤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쇄 메시지를 통해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 송환을 포함하는 포괄적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구체적 일정이나 세부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