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상암)] 김기동 감독이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FC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리그 5위(승점 43), 전북은 리그 선두(승점 66)에 위치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이 작년에는 개인플레이가 조금 많았다. 다만 올해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 전북을 보면 스타일을 지켜가면서 경기를 펼쳤는데 지난 3경기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결국에는 결정력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린가드가 이날 경기 선발로 출격한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지난 경기에서 피로로 인해 뛰지 않았다. 전북과 앞선 3경기에서 잘해줬기에 기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영욱이 린가드와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조영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천성훈도 가지고 있는 재능이 명확하나 경기력 회복이 관건인 듯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전북과의 '전설 매치'를 앞두고 주전 센터백 야잔을 잃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당연히 아쉬움이 크다. 김주성이 이적한 뒤에 수비적으로 어려움이 컸다. 야잔을 중심으로 조합을 가져가 왔던 상황이다. 마치다전에 처음으로 이한도와 박성훈 조합으로 나갔는데 공수 밸런스가 좋았기 때문에 기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이다. 김기동 김독은 이에 대해 "올해 역시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끝까지 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평준화가 된 느낌이라 조심스러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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