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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상암)] '107번째 전설 매치'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FC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리그 5위(11승 10무 9패, 승점 43), 전북은 리그 선두(20승 6무 4패, 승점 66)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송범근, 최철순,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티아고, 이영재, 권창훈, 츄마시, 이승우, 한국영, 감보아, 연제운, 김정훈이 앉는다.
분위기를 뒤바꾸는 데 성공한 서울이다. 서울은 FC안양과 FC강원을 상대로 연달아 패배했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와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직전 30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파이널A 진출을 원하고 있는 서울은 전북을 제압하며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자 한다.
승승장구를 내달리던 전북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3-1 패배를 거두며 삐끗했다. 이후 울산 HD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연달아 꺾으며 연승가도에 올랐으나 지난 30라운드 김천 상무를 상대로 2-1 패배했다. 리그 조기 우승에 다가서고자 하는 전북으로서는 '상암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되찾고자 한다.
올 시즌 두 팀은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이 2승 1무로 우세하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 봐도 전북이 5승 4무 1패로 앞서 있다. 서울이 전북 상대 열세의 흐름을 타개할 수 있을지, 혹은 전북이 서울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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