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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10월 8일 인천전? 변성환 감독, "브루노 실바, 빅매치 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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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10월 8일 인천전? 변성환 감독, "브루노 실바, 빅매치 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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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아산)] 변성환 감독이 브루노 실바 예상 복귀 시점에 힌트를 남겼다.

수원 삼성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은 16승 7무 7패(승점 55점)로 2위에, 충남아산은 8승 12무 10패(승점 36점)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김민준, 이기제, 레오, 한호강, 정동윤, 파울리뇨, 이규성, 홍원진, 세라핌, 김지현,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선다. 양형모, 장석환, 최영준, 이민혁, 김현, 강성진, 박지원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서 변성환 감독은 배성재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두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서 따로 연락은 하지 않은 모양이다. 변성환 감독은 "둘 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까 오늘은 통화하지 않았다. 우리는 1위 싸움을 해야 되는 팀이고 (배)성재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야 하는 팀이다. 오늘 통화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직전 맞대결에서는 차 한 잔 마시고 경기 하자는 연락이 왔는데 그때 우리가 당일치기로 아산을 갔었다. 거리가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오늘 경기는 구단에 요청을 했고 구단에서도 수용해주셔서 오늘은 하루 전날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충남아산전 수원의 선발 라인업 변화가 조금 있다. 양형모 대신 김민준이 나선다. 변성환 감독은 "김민준도 그동안 워낙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양형모는 갈비뼈에 미세 골절이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문제가 있었는데 경기는 소화할 수 있으나 소리를 지르거나 그럴 때 울리고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 고통을 안고 두 경기를 뛰었던 거다. 그런데 이번에는 통증이 조금 더 범위가 퍼지고 그래서 훈련을 제한적으로 시켰고 선수 보호도 필요한 것 같았다. 김민준도 준비는 잘 해오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우리가 해왔던 기존에 제일 잘하던 포메이션의 선수들을 구성했다. 또 홍원진을 통해 시프트를 걸 생각이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센터백이 지금 2명뿐이다. 선수들이 갖고 있는 단점을 시스템을 통해 보완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이 공격수 4명을 배치했을 때 분명히 상대는 부담을 느낄 거다. 세라핌, 파울리뇨, 김지현, 일류첸코다. 원래 브루노 실바가 있어서 판타스틱4였는데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지현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스타팅이다. 새로운 판타스틱4라고 할 수 있다"라며 공격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은 브루노 실바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루노 실바는 빅매치 때 돌아올 거다. 열심히 다독이면서 하고 있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20분 정도는 임팩트 있게 쓸려고 만들어보고 있다. 본인의 의지력도 좀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10월 8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변성환 감독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빅매치'는 인천전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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