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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영국 현지 팬들이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라이브 풋볼 티켓'과 함께 진행된 이번 팬 투표에서 2,000명이 참여했고 이들의 평균 예상 순위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 예상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 우승은 리버풀, 맨유는 깜짝 5위 선정...맨시티 2위, 아스널 3위, 첼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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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예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위에 오른 것.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기복 있는 출발을 보였지만, 팬들은 여전히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첼시는 4위로 안정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3위에 머물렀고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시즌보다 나아진 2위로 꼽혔다.
팬들이 선택한 우승 후보는 단연 리버풀이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등 굵직한 영입 효과를 앞세워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받았다. 실제로 리버풀은 현재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있다.
#. 혼돈의 중위권… 토트넘은 6위, 잘나가는 본머스는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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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잉글랜드 FA컵을 제패하고 올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린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위로 예상됐다. 그 뒤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9위)와 아직 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아스톤 빌라(8위)가 이었다.
뉴캐슬은 7위,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6위로 꼽혔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겠지만, 전망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어 브라이튼(11위), 에버턴(12위), 풀럼(13위), 웨스트햄(14위), 본머스(15위)가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3승 1무 1패로 상위권에 올라 있는 본머스와 그릴리쉬의 합류로 반등이 기대되는 에버턴이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는 것이다.
#. 황희찬 2부리그행?... 울버햄튼, 선덜랜드, 번리 강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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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번리(20위), 선덜랜드(19위), 울버햄튼(18위)를 강등권 후보로 지목했다. 브렌트포드(17위) 역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리즈 유나이티드(16위)는 잔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편 선덜랜드가 현재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음에도 강등을 예상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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