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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 성료...국가전략기술 국제 협력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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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 성료...국가전략기술 국제 협력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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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 중인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특별 대담 중인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글로벌 싱크탱크들이 국가전략기술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윤지웅)은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국화홀(2F)에서 주요국 전략 싱크탱크와 STEPI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2025 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 영국, 일본 등 주요국 싱크탱크와 함께 인공지능(AI), 양자, 우주, 반도체 등 핵심·신흥기술(CETs)과 안보 이슈를 주제로, 미·중 경쟁 격화와 기술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산업 역량 확보 △동맹국 간 보완적 협력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 다층적 과제를 논의하고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정책적 해법을 모색했다.

윤지웅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다이얼로그는 주요국 전략 싱크탱크가 한자리에 모여 AI, 양자, 우주, 반도체 등 미래 핵심기술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적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STEPI가 주요국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략적 지혜를 모으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정책 해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지웅 원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호주전략정책연구원(ASPI)이 주관하는 전략기술·안보 분야 고위급 포럼인 시드니 다이얼로그의 데이비드 로우 의장과 함께 '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싱크탱크가 협력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윤 원장은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전략기술 분야에서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정책 싱크탱크 간 협력은 국가 간 긴장을 완화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현 가능한 협력 전략 마련을 가능케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로우 의장 또한 “시드니 다이얼로그를 통해 축적한 전략안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를 발견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상호 간 강력한 정책 싱크탱크 연대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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