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대규모 구조조정…"북미 수백 개 매장 폐쇄 예정"

[AP 연합뉴스]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대대적인 매장 폐쇄와 정리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스타벅스는 이번 달 안으로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9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6월 말 기준 18,734개 매장을 보유했지만 이를 9월 안으로 18,300개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폐쇄될 지점에 대해서는 “고객과 파트너가 기대하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지 못하거나 재무적 성과가 불투명한 곳”이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직원 1,000여 명을 해고한 데 이어 약 900명의 추가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폐쇄 조치와 구조조정 비용으로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가 발생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은 “이러한 결정이 직원과 그 가족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가벼운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가 더 강력한 스타벅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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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