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추석 연휴 해외여행…내가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이데일리 안치영
원문보기

추석 연휴 해외여행…내가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속보
한일 정상회담 시작...소수 참모 배석 '단독회담' 중
A형간염·장티푸스·독감 권장
아프리카·남미선 황열증명 필요
출발 2주 전 접종시 효과적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다음 주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긴 연휴 기간을 활용한 해외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여행 기간 해외에서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 사전 백신 예방접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6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여행 전 예방접종이 권장되는 백신은 MMR(홍역) 폴리오(소아마비) 등 기초 백신이다. 대부분 어릴 때 접종이 완료된 상태로 일부 고령자를 제외하면, 기초 백신 미접종자는 사실상 드물다. 다만, MMR 백신은 2회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여기에 추가로 권장되는 백신은 △A형간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독감)다. A형간염은 동남아시아나 인도, 중남미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에서 흔하며, 장티푸스는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되므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여행자에게 권장된다. 독감은 계절·국가를 불문하고 해외여행 중 감염 가능성이 커 미리 접종하고 가는 것이 좋다.

지역별로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백신 및 복용 의약품도 있다. △아프리카 △동남아 △남아시아 △중남미 일부 지역을 방문할 때는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이 꼭 필요하다. 황열(Yellow fever)은 아프리카·남미 일부 국가 입국 시 예방접종 증명서(옐로카드)를 요구하기도 한다. 수막구균 백신은 메카·메디나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입국시 필수로 접종해야 하며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일부 국가 등 수막구균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은 동남아·중국·일본·서태평양 지역 농촌·야외활동 여행자에게 필요하다. 또한, 광견병은 개·원숭이 접촉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장기체류 혹은 야외활동이 빈번할 때 권장된다. 다만, 광견병 백신은 가까운 보건소 등에 접종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여행 전 백신 접종은 여행 목적지(국가·지역), 체류 기간과 여행 형태, 나이 등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백신들은 접종 후 1~2주 후 면역이 형성되므로 여행 출발 2주 전쯤 접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만약 접종 시기를 놓쳐 출발 직전에 접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접종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원래 면역 형성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빠르면 1주에서 2주 정도 걸린다”면서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자료=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정리)

(자료=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