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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하모니 OS 스마트 캐시 레지스터 출시…안드로이드·윈도 대항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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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하모니 OS 스마트 캐시 레지스터 출시…안드로이드·윈도 대항마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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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화웨이 스마트 계산대 [사진: 화웨이]

화웨이 스마트 계산대 [사진: 화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중국에서 자사 운영체제 하모니OS(HarmonyOS)를 탑재한 스마트 캐시 레지스터(Smart cash register)를 공개하며 소매 유통 분야에 진출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알리페이와 편의점 체인 메이이자(Meiyijia)와 공동 개발됐다. 세 회사는 결제, 소프트웨어,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을 확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스마트 캐시 레지스터는 화웨이의 생태계 기술과 알리페이 결제 인프라, 그리고 전국 4만여개 메이이자 매장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알리페이가 2024년 선보인 탭 인터랙션(Tap interaction) 기능을 지원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이미 2억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새 시스템은 결제 편의성 외에도 자동으로 쿠폰을 적용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동기화할 수 있어, 소비자가 별도의 앱을 열 필요가 없다. 화웨이와 알리페이, 메이이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계정 통합, 멤버십 서비스, 매장 광고, 결제 혁신 등 다양한 스마트 리테일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모니OS의 소매 기기 진출은 화웨이가 안드로이드·윈도우 대체 운영체제를 육성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2019년 공개된 하모니OS는 이미 태블릿, 웨어러블, IoT 기기, TV, PC 등으로 확대됐으며 이번 상업용 기기 적용을 계기로 소비자 전자기기에서 기업 인프라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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