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중, 제주서 문화·예술 교과연계 이동수업 진행

[이재기 기자]

(제공=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중학교(교장 박희환)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문화·예술 교과연계 이동수업을 진행했다.

'초록빛 안내, 제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학여행에는 학생 13명과 교사 7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제주 4·3 평화공원, 제주 민속촌, 아르떼뮤지엄, 세계자연유산문화센터, 선흘곶자왈 공원, 용두암 등을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현장학습을 체험한다.

또한 제주 전통음식 체험, 제주의 자연지형 탐사, 빛의 섬 루미버스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살아있는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전 안전교육과 성폭력·학교폭력 예방교육, 교사 청렴교육 등을 실시했다. 경비는 전액 학교회계에서 지원돼 학부모 부담은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박희환 교장은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교실을 넘어 제주에서 배우고 느낀 경험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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