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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교양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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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교양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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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노동이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거 알지 못해"

♦ 이토록 아름다운 뇌







‘신경과학의 아버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의 뇌 그림 80점을 소개한다. ‘대뇌피질의 피라미드 뉴런’부터 미공개 희귀본 도해까지 망라했다. 이를 통해 카할은 뇌가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망상 이론’을 정면 반박하고, ‘뉴런’이라는 개별 세포로 이뤄져 있음을 밝혀냈다.





래리 스완슨 외 5인 지음, 정지인 옮김, 정재승 감수 및 해제, 아몬드, 4만7000원.





♦ 여자가 사랑한 여자들







이예지 에디터가 작가 정서경, 뮤지션 김윤아, 소설가 최은영 등 여성의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15인을 인터뷰했다. ‘씨네21’ ‘지큐(GQ)’ 등의 지면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이예지는, 편견과 두려움을 넘어 한 분야의 프로페셔널로 자리 잡은 이들이 홀로 통과한 어둠에 대해 끈질기게 묻고 들었다.





위즈덤하우스, 1만8500원.





♦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죽으면 모든 게 끝나겠지.’ 스스로 생을 마치려는 이들에게 일말의 위안을 주는 생각. 하지만, 과연 그럴까?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와 그의 아내 이현숙이 이 명제를 치열하게 검토한다. 부부는 ‘근거 기반 의식 과학’이라는 탐구를 바탕으로 죽음이 ‘소멸’이 아님을 알려준다.





비아북, 1만8000원.





♦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일밖에 모르던 무종교인이 캐나다 가톨릭 영성 공동체 ‘마돈나하우스’에서 보낸 두달의 기록. 지은이 주은경이 어쩌다 마돈나하우스에 당도했는지,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수호하는 신념과 가치는 무엇인지를 성실하게 기록했다. 단순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의 미래를 엿보게 하는 책.





플로베르, 1만8000원.





♦ 모두를 위한 한국미술사·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







세계인이 한국 문화에 주목하는 이때, ‘한국미술 전도사’ 유홍준이 나섰다.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회화부터 공예까지 한국미술의 전개를 그 역사적 맥락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외국인을…’은 추후 외국어 번역을 염두에 두고 작성됐다고 한다.





눌와, 각 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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