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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대박! UCL 명단 '충격' 제외에도 "난 세계 TOP 3 팀에서 뛰고 있어, 여기서 경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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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대박! UCL 명단 '충격' 제외에도 "난 세계 TOP 3 팀에서 뛰고 있어, 여기서 경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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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페데리코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경쟁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키에사가 리버풀에서 단절과 반복된 출전 제안으로 인해 답답함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확신을 가지고 이번 시즌은 다르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다.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등을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다만 활약이 미미했다. 14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설이 돌았으나 잔류했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지난 4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리버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지만 키에사는 제외됐다.

그럼에도 키에사의 활약이 준수하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과 EFL컵 3라운드에선 홀로 2도움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키에사는 "신체적인 능력이 훨씬 나아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뛰고 있다. 그래서 만족스럽다. 이 길을 계속 가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은 뛰지 못해 정말 어려웠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수준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의 선택을 이해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나아졌다. 감독님도 이를 보고 더 많은 기회를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UCL 명단 제외에 대해선 "감독님이 자신의 생각과 선택 이유를 말씀해 주셨다. 물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건 아쉬웠다. 모든 선수에게 UCL은 꿈이다. 하지만 감독님께 '알겠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기회를 잡겠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리버풀에서 뛰는 건 놀라운 일이다"라며 "난 최고의 구단, 아마도 세계 TOP 3 구단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만약 경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하지만 난 경쟁을 원하고 여기서 뛰고 싶다. 경쟁은 선수를 더 나아지게 도와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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