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중고 후적지 매입,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 등
논란 된 불법건축물 시설비 2000만 원은 빠져
대구 달성군청 전경/ 달성군 |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달성군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을 1681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액은 기정예산 1조 316억 원 대비 16.3%가 늘어난 금액이다.
달성군은 이번 추경에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51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4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달서중·고 후적지 매입에 80억 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에 60억 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외에 논공 다다촌 특화거리 조성 43억 원,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17억 원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 포함됐다.
군은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세천늪테마정원 시설 확충 22억 원, 화원동산 수목 정비 15억 원, 상리 근린공원 조성 45억 원, 하빈면 봉촌리 마을숲 조성 6억 원, 송해공원 경관조명 설치 7억 원을 편성했다.
평생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달성 비슬도서관 건립에도 13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다사 공영주차장 조성 22억 원, 하빈면 동곡리 마을공영주차장 조성 10억 원, 군청사 주차장 확장에도 30억 원을 반영해 교통 여건 개선과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지역 균형발전과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위해 도로개설 및 확포장공사 59건에 118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등 37건에 80억 원, 농로개설 및 보안등 설치 9건에 72억 원, 기타 시설조성 및 노후시설물 유지 보수에 111억 원 등이 배정됐다.
다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가창면 용계리 불법 가설건축물(배드민턴장)에 대한 냉난방 시설 교체비 2000만 원은 군의 요청으로 지난 22일 군의회 예결위에서 제외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었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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