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에게 백허그를 한 채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포옹 장면이 포착된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 전 임원진의 ‘불륜 스캔들’에 뜻밖의 반전이 밝혀졌다.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전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전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서로 포옹하는 장면이 ‘키스캠’ 전광판에 생중계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황급히 몸을 숨겼으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영상이 확산되면서 결국 불륜 의혹 속에 회사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최근 뜻밖의 정황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일본에 있었다고 알려진 크리스틴 캐벗의 남편 앤드루가 사실 그 날 같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은 직장 동료들과 같은 박스석에 앉았는데, 앤드루 역시 지금 여자친구가 된 다른 여성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이미 콘서트 몇 주 전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8월 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소식통은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공개적으로 아무 말도 못 하기 때문에 크리스틴도 말할 수 없는 처지였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바이런 역시 콜드플레이 콘서트 당시 아내와 별거 중이었으나, 아직 이혼 절차는 밟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두 사람의 관계는 불륜이 아닌 좋은 친구 사이였다”면서 “다만 인사 책임자인 크리스틴이 상사와 포옹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점은 본인도 인정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크리스틴은 이번 불륜 스캔들 이후 수백 건의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쏟아진 공격과 비난의 수준이 믿기 힘든 정도였다”며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