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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도 한류시대”…프레인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 기술 부문 수상

매일경제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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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도 한류시대”…프레인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 기술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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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레인글로벌]

[사진제공=프레인글로벌]


프레인글로벌(대표 김평기)이 ‘K-PR’의 우수성을 뽐냈다.

프레인글로벌은 ‘2025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2025 SABRE Awards Asia-Pacific)’ 테크놀로지 하드웨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전문 매체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이다.

브랜딩과 평판 관리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친 창의성과 전략적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북미·아시아·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12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프레인글로벌은 반도체, 게임, 산업용 컴퓨팅 등 기술 집약 산업의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평가하는 테크놀로지 하드웨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작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링크드인 브랜딩 프로젝트다. 복잡한 반도체 기술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해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반도체 업계에서 반복되던 차갑고 기계적인 블루 톤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반도체가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기술이라는 본질에 착안해 사람의 신체를 그래픽 요소로 활용하고 전문적인 기술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SK하이닉스만의 데이터를 표현하는 그래픽을 개발했다.


전략적 운영의 결과로 SK하이닉스 공식 링크드인 페이지의 월 평균 콘텐츠 노출은 98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콘텐츠 참여율은 전년 대비 93.3% 증가했다.

브랜드 메시지를 유연하고 일관된 비주얼 언어로 구현한 점에서 창의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2025 링크드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2025 LinkedIn Creative Best Practice)’로도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한국PR대상에서도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평판 제고에 기여했다.

프레인글로벌 한윤진 이사는 “기술 기반 하드웨어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라며 “어려운 기술과 제품을 쉽고 직관적인 사람 중심의 언어로 전환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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