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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빛가람혁신도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 전국 최고 'B'등급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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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빛가람혁신도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 전국 최고 'B'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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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정책연, 10개 혁신도시 조사 결과 발표…10개 혁신도시 중 나주만 'B' 등급

광주전남공동혁시도시(나주시 빛가람동) 전경.//사진=나요안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시도시(나주시 빛가람동) 전경.//사진=나요안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동)가 조성된 전남 나주시가 전국 10곳의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1위)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혁신도시 성공을 위해 제대로 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조정할 추진단과 연구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혁신도시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연구기관이다.

이민원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은 이날 회견에서 '혁신도시 입주 자치단체의 상생 성과'를 평가한 결과 "10개의 혁신도시 가운데 S·A 등급은 한 곳도 없고 나주시를 제외한 9곳은 C등급 이하였다"고 발표했다.

평가에서 나주시는 1000점 만점에 681.3점을 얻어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부산시, 울산시, 경남 진주시, 전북 전주시 등의 혁신도시는 대부분 D등급에 머물렀다.

성장(200점)과 활력(300점), 협력(500점) 세 분야에 대한 상생지수 평가에서 나주시는 성장은 C등급이었지만, 활력과 협력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부산과 울산은 성장 잠재력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활력과 협력은 D등급 이하였다.


나주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먼저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했으며 광주~나주 간 대중교통 확충, 도로망 정비, 주차난 해소 등을 추진했다. 또한 교육·문화 기반을 강화해 혁신도시 내 학교 신설, 도서관·체육시설·문화센터 확충으로 주민 편의를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윤택한 생활을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에너지밸리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국가균형발전의 미래성장 거점도시로서 경쟁력 있는 지방화시대를 견인하는 '5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완성해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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