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와 협력해 주요 화재 원인요소 등 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기계 점검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뉴스1ⓒ news1 |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건설기계 화재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3일부터 11월까지 건설기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실내 화재 및 건설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건설기계 인증을 담당하는 TS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지게차,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의 건설기계 제작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두산밥캣,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상호 협력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고전압·배터리시스템 및 엔진·냉각장치와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타이어, 주행·제동장치 등이다. 고장코드 진단, 오일 누유 및 등화장치 등도 함께 점검한다.
또 건설기계 운전자를 대상으로 일상점검 및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해 운전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현장의 실무 능력 및 자가 점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TS는 23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 24일 두산밥캣과 전기지게차를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월에는 현대자동차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및 만트럭버스코리아 덤프트럭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선영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건설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 TS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운전자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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