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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지난 21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40분께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약 12㎞가량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ㄱ씨는 송파구 한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300m가량 도주했고,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을 여러 차례 거부했다고 한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ㄱ씨는 165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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