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소상공인 2141세대 41억2000만원 지원…추석 전 지급으로 시민 위로
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농가를 찾아가 피해 복구 중인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제공=나주시 |
전남 나주시가 지난 7월16일부터 20일까지 최대 542㎜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와 주택, 소상공인 등 2141세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나주에서는 농림과 산림 피해 2033세대, 주택 침수 50세대, 소상공인 침수 58세대 등 총 74억원 상당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나주시는 피해 유형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했으며 위로금을 포함한 재난지원금 총액은 41억2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 예비비를 확보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차질 없이 지원을 완료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