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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식용곤충 단백질은 육류 2배…미래식량 기대"

아시아경제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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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식용곤충 단백질은 육류 2배…미래식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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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유통 식용곤충과 이를 원료로 한 제품의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일반 육류나 채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식용곤충 생산 농가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백강잠, 갈색거저리유충, 식용누에유충·번데기,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백질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식용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평균 39.8~72.2g 범위로 나타나 일반 육류(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19~23g)의 두 배 이상이었다. 곤충별 평균 단백질 함량은 백강잠이 64.7g, 쌍별귀뚜라미가 63.3g으로 특히 높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무기질의 경우 곤충별 특성이 뚜렷했다. 백강잠은 100g당 칼륨 평균 함량이 1,388mg으로 시금치(691mg)나 파슬리(638mg)의 두 배 수준이었고, 칼슘 함량도 433mg으로 식용곤충 가운데 가장 많았다. 쌍별귀뚜라미는 철분 5.6mg, 아연 18.3mg, 인 2,380mg을 함유해 영양학적 가치가 컸다. 대부분의 식용곤충의 마그네슘 함량도 현미(70mg)나 귀리(78mg)보다 평균 두 배 이상 높아, 통곡물보다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 검사에서는 모든 시료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했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식용곤충은 가축에 비해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적은 친환경적인 미래 식량자원"이라며 "이번 조사로 안전성과 고영양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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