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제클럽 연설서 강력 인하 필요성 강조
“현 정책 2%p 과도 긴축…실업률 상승 위험”
연준 내 소수 의견 고수 의지, 추가 반대 가능성 시사
“현 정책 2%p 과도 긴축…실업률 상승 위험”
연준 내 소수 의견 고수 의지, 추가 반대 가능성 시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티븐 마이런 신임 이사가 올해 총 1.5%포인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연준 내부 다수 의견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연준 내에서는 광범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이런 이사는 22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중립금리가 관세, 이민 제한, 세제 개편 등으로 낮아진 만큼 현재 금리는 약 2%포인트 과도하게 높은 상태”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해고와 실업률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반대하고,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유일한 인사였다. 마이런은 중립금리를 2.5%로 추정하면서, 목표 수준에 신속히 근접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총 1.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사진=AFP) |
마이런 이사는 22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중립금리가 관세, 이민 제한, 세제 개편 등으로 낮아진 만큼 현재 금리는 약 2%포인트 과도하게 높은 상태”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해고와 실업률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반대하고,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유일한 인사였다. 마이런은 중립금리를 2.5%로 추정하면서, 목표 수준에 신속히 근접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총 1.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런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겸직 중이며, 현재는 무급 휴직 상태로 연준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 말까지다. 그는 “견해가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도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며 “형식적 합의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마이런의 주장은 시장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RSM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금융여건은 오히려 완화적이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연준 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다른 연준 인사들은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시사했다. 앨버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노동시장 약화가 뚜렷해질 경우에만 추가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성급한 인하는 경제 과열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도 “높은 물가가 지속되고 있어 현재로선 인하를 지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