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에게 약발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잴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승리했다.
LAFC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쓰리톱 부앙가, 손흥민, 마르티네스였고 중원은 스몰야코프, 델가도, 틸만, 팔렌시아였다. 쓰리백은 세구라, 타파리, 포르테우스였고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솔트레이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 피올, 크루즈였고 중원은 루나, 오제다, 칼리스칸, 고조였다. 수비진은 카트라니스, 베라, 글라드, 예들린이었고 골문은 카브랄이 지켰다.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막바지 손흥민은 감각적인 패스로 부앙가의 골을 도왔고 2분 뒤에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LAFC는 후반전 부앙가가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4-1로 완승했다.
득점 장면 손흥민의 슈팅은 대단했다.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려찬 왼발 슈팅이 골대 맞고 들어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공식 SNS에 게시하면서 "손흥민이 약발로 득점했다"라고 전했다. 오른발잡이 손흥민에게 왼발은 약발이 맞으나 사실상 손흥민은 양발잡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른발 84골, 왼발 65골을 기록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모든 득점 유형을 분류해놓았는데, 오른발-왼발뿐 아니라 헤더, 페널티킥, 속공, 다이렉트 프리킥, 탭인 등 여러 유형으로 나눴다. 오른발로 골을 넣었지만 탭인, 속공 등 다른 범주에 들어가 오른발 득점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득점도 있다. 분명한 것은 손흥민이 커리어 내내 양발로 득점을 해왔다는 점이다.
손흥민의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MLS 무대에 입성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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