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콘텐츠 생태계 투자 본격화
델 토로·연상호·매기 강 등 세계 거장 참여
10년간 250개 제작사 협력, 8천명 인재 양성
델 토로·연상호·매기 강 등 세계 거장 참여
10년간 250개 제작사 협력, 8천명 인재 양성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부산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아시아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과 투자 확대를 모색했다. 22일 부산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 행사에는 영화인·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지옥>·<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전 세계 누적 시청 수 3억 건을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등이 참여해 글로벌 창작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일본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유이 미야모리 미술 감독, 대만 <회혼계> 찬정다오 감독 등도 함께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부문 VP는 기조연설에서 “넷플릭스의 성공은 각 지역 고유의 진정성(Local authenticity)에 있다”며 “지난 10년간 아시아 250여 제작사와 협력했고, 2021~2024년까지 8,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의 매기 강 감독. 사진=넷플릭스 |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지옥>·<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전 세계 누적 시청 수 3억 건을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등이 참여해 글로벌 창작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일본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 유이 미야모리 미술 감독, 대만 <회혼계> 찬정다오 감독 등도 함께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부문 VP는 기조연설에서 “넷플릭스의 성공은 각 지역 고유의 진정성(Local authenticity)에 있다”며 “지난 10년간 아시아 250여 제작사와 협력했고, 2021~2024년까지 8,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인력 양성과 제작 환경 개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운영 중인 ‘VFX 아카데미’는 최근 2년 6개월간 330여 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70%가 덱스터·웨스트월드 등 주요 VFX 스튜디오에 취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태국, 일본 등 각국 제작자들이 “넷플릭스가 현지 제작 문화를 존중하며 안전 교육·현장 관리까지 강화해왔다”고 평가했다. 델 토로·연상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매기 강 감독의 글로벌 성공 비하인드 공유 등도 큰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스토리 발굴, 인재 육성, 문화적 지원까지 아시아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