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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고난을 예술로…대구간송미술관, 광복80주년 기획전

연합뉴스 최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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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고난을 예술로…대구간송미술관, 광복80주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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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간송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기획전 '삼청도도 -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약 3달간 이어지는 행사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등 암울한 시기에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적 힘을 삼청(三淸)을 통해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 주제인 삼청은 군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을 나타내는 식물인 매화·대나무·난초를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관련 작품 35건 100점을 4부로 나눠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왕실 출신 문인화가인 탄은 이정의 그림과 시를 함께 엮은 시화첩 '삼청첩' 56면 전면을 최초 공개한다.

삼청첩은 화법과 서법의 예술적 조화를 인정받아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 이인상,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진만 등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1천원, 청소년·학생 5천500원이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kansong.org/daegu)을 참고하거나 전화(☎053-793-2022)로 문의하면 된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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