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서 27일 개막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김인중 특별기획전 'Light for Life'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빛의 화가'라고 불리고 있는 김인중 신부의 다양한 회화 세계를 소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와 평면회화, 세라믹, 유리공예를 활용한 작품 약 6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김 신부는 어린 시절 서예를 익힌 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했다. 대학원 졸업 후 고등교사로 일하다 가톨릭 신앙을 접했으며, 이후 1969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도미니코회 영성을 통해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 1989년 앙굴렘 세례자요한성당을 시작으로 1998년 에브리 성당 등에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설치했다. 현재 프랑스와 유럽 여러 나라에 100여점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김인중 특별기획전 'Light for Life' 포스터. 천주교서울대교구 제공 |
이번 전시에선 '빛의 화가'라고 불리고 있는 김인중 신부의 다양한 회화 세계를 소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와 평면회화, 세라믹, 유리공예를 활용한 작품 약 6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김 신부는 어린 시절 서예를 익힌 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했다. 대학원 졸업 후 고등교사로 일하다 가톨릭 신앙을 접했으며, 이후 1969년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도미니코회 영성을 통해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 1989년 앙굴렘 세례자요한성당을 시작으로 1998년 에브리 성당 등에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설치했다. 현재 프랑스와 유럽 여러 나라에 100여점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그의 작품은 절제된 형태, 유리의 특성을 활용한 풍부한 층위를 충분히 이용하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점이 높게 평가받는다. 화면 안에서 동양의 여백과 서양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점도 그의 작품이 지닌 특징이다.
서울특별시와 천주교서울대교구, 중림동 약현성당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21일까지 이어진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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