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파워엣지 XE7740 서버. |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최초로 인텔 가우디 3(Intel® Gaudi® 3) PCIe 가속기를 통합 구성한 '델 파워엣지 XE7740' 서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델 파워엣지 XE7740'은 파워엣지 R 시리즈 통합 용이성과 XE 시리즈 성능 및 확장성을 결합한 4U 폼팩터 서버로서 강력한 성능, 비용 효율성,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 파워엣지 XE7740 서버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원활하게 구축할 수 있는 최적화된 규모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시에 LLM(대규모언어모델)의 미세 조정 및 고성능 추론을 포함한 광범위한 AI 워크로드 배포와 운영을 간소화해 엔터프라이즈 AI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또는 PCIe 가속기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성을 제공한다. 최대 8개의 개별 가우디 3 가속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2개의 4웨이(4-way) 브리지 가속기 그룹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RoCE(RDMA 오버 컨버지드 이더넷) v2를 통한 4웨이 가우디 3 PCIe 가속기 브리지 연결은 대규모 AI 모델과 더 큰 메모리 공간을 원활히 지원하며, 워크플로 확장성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인텔 가우디3 PCIe 가속기. |
8개의 표준 높이 PCIe 슬롯과 통합 OCP 네트워킹 모듈을 통해 가속기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최대 1:1 비율로 매칭할 수 있는 유연한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기존 인프라에 원활하게 통합가능한 델 파워엣지 XE7740은 많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랙당 전력 한계를 극복하여 기존 데이터 센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최대 10kW 랙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제품으로서 기존의 공냉식 랙에 장착할 수 있는 XE7740은 '델 스마트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또 라마4(Llama4), 라마3(Llama3), 딥시크(Deepseek), 파이4(Phi4), 쿠엔3(Qwen3), 팔콘3(Falcon3) 등과 같은 인기 모델에 최적화되어 원활한 AI 워크플로 통합을 지원한다. 다양한 기존 모델 카탈로그와 함께 가우디 3를 사용하면 기업에서 손쉽게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큰 비용이 소모되는 전력 및 냉각 업그레이드 없이도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델 파워엣지 XE7740은 LLM 추론 및 미세 조정, 이미지와 음성 인식을 포함한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집약적 의료 분석 및 유전체 연구, 금융 서비스 분야의 사기 탐지와 리스크 관리, 전자상거래 실시간 개인화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특히 GPU 가속기 구독형 사용료나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기업에 온프레미스 기반의 비용 절감 효과와 데이터 보안 강화라는 대안을 제시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AI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확장이 용이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프라를 확보해 유연한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검증된 AI 설계와 기존 에코시스템과 원활한 통합이 가능한 XE7740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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