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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이낸셜 타임스 구독 해지…AI 중심 비용 절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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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이낸셜 타임스 구독 해지…AI 중심 비용 절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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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파이낸셜 타임스(FT) 뉴스 구독을 해지하며, 비용 절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구글은 2025년부터 관리자 감축과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비용 절감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2분기 매출이 964억달러에 달했지만 긴축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구글과 뉴스 미디어 간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비영리 국제 무역 협회 디지털 콘텐츠 넥스트에 따르면, 올해 5월에서 6월 사이 구글 검색을 통한 뉴스 사이트 트래픽이 10% 감소했다. 특히 구글의 AI 오버뷰 기능 도입 이후 외부 웹사이트로의 클릭률이 56%에서 69%로 감소하며 미디어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디지털 및 인쇄 출판사 기업 피플(PEOPLE)은 "구글이 AI 학습을 위해 검색 엔진과 동일한 봇을 사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넥스트는 "구글의 AI 오버뷰 기능이 모든 트래픽이 구글에서 멈추게 만드는 제로 클릭(Zero-Click) 환경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구독 해지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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