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민간인 사망…"헤즈볼라 겨냥, 조사할 것"

[크파르 테브니트=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21일(현지 시간)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조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인근 크파르 테브니트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 2025.09.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이 21일(현지 시간)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조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요원을 겨냥해 공습을 했으나 여러 민간인이 사망한 후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레바논 빈트 즈바일 공습으로 레바논 테러 단체 소속 한 요원이 사망했다. 이 요원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활동하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 사항을 위반한 상태"였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또한 공습으로 "여러 명의 무관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이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레바논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강타했다. 자동차 안에 있던 아버지와 세 자녀가 사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사망했다.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관련이 없는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후회한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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