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 입 다물라”고 했다.
정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똘마니 눈에는 똘마니로만 보이나. 윤석열 내란수괴 똘마니 주제에 어따대고 입으로 오물배설인가. 냄새나니 입이나 닦아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장 대표가 자신을 ‘테러 집단 수괴’로 지칭하며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단 취지로 발언데 대해 “애쓰신다. 밥은 먹고 다니시냐”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
정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똘마니 눈에는 똘마니로만 보이나. 윤석열 내란수괴 똘마니 주제에 어따대고 입으로 오물배설인가. 냄새나니 입이나 닦아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장 대표가 자신을 ‘테러 집단 수괴’로 지칭하며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단 취지로 발언데 대해 “애쓰신다. 밥은 먹고 다니시냐”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정 대표를 “반헌법적인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비난하는 동시에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 동대구역에서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언론·사법 개혁, 특검 수사 부당성을 알린다는 명분으로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이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개최한 것은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불법성을 규탄하기 위해 개최한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회 규모와 관련, 국회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를 통해 “참석 인원은 7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인파를 5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으나, 장 대표의 연설 시점에 인파가 더 몰렸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