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전지현 |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최근 “전지현의 '북극성' 대사로 중국 모욕 논란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북극성' 4회에서는 전지현이 연기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캐릭터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를 두고 중국 매체 차이나닷컴은 “이는 중국을 침략을 즐기는 국가로, 이웃 국가들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것이라며 강한 반발을 샀다. 제작진의 악의가 분명하며, 연기 경험이 많은 전지현이 이런 논란성 대사를 수용한 것 자체가 그의 입장을 드러낸다”고 했다.
또한, '북극성'에서 중국 대련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실제로는 홍콩의 낡은 판자촌에서 촬영됐으며, 전지현이 중국 고시를 읊조리는 장면에서 억지스러운 발음을 일부러 연출한 것이 아니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차이나닷컴은 “'북극성'은 중국을 왜곡해 묘사하고 있다”면서 “이 드라마는 중국 시장에서 크게 홍보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을 중시하면서도 여전히 중국을 깎아내리는 모순적인 행위”라고 전했다.
이처럼 전지현이 중국 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자,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SNS 계정에서 전지현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으로, 디즈니+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처럼 큰 관심을 받는 '북극성'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전지현(문주)이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강동원(산호)과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2025년 공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한국과 아태 지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1위에 올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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