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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가수 장민호 손잡고 신개념 전통주 '호소주' 출시

머니투데이 차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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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가수 장민호 손잡고 신개념 전통주 '호소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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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부터 가수 장민호, 전통주 전문 기업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복분자 증류주 '호소주'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부터 가수 장민호, 전통주 전문 기업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복분자 증류주 '호소주'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부터 가수 장민호, 전통주 전문 기업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복분자 증류주 '호소주'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중장년 남성층에 집중되었던 전통주 이용층을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도 K주류의 인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주는 그동안 중장년 남성층의 이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로코노미, 저도주 트렌드 등이 주목받으면서 2030대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9월 초까지 전통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늘어났는데, 2030세대의 매출신장률은 이보다 2배 높은 20%에 달했다.

호소주는 여주 쌀 증류 원액과 복분자주를 혼합한 신개념 '복분자 소주'다. 장민호가 원료 선택부터 맛 테스트, 디자인 개발, 홍보 전개 등 제작 전반의 과정에 참여했다. 여주 복분자 원액이 함유되어 있으며 알코올 도수 16도로 전통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호소주는 외국인 고객층에게 기념품으로도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도 신경 썼다. 라벨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인 '단호흉배'를 모티브로 하여 한국적이고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복분자의 고운 색감을 외국인들이 시각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냈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전통주 담당MD는 "최근 로컬 경험이나 저도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맛을 지닌 전통주가 주목받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기존 한정적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전통주를 편의점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주류를 알리는 장으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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