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김포FC전 패배 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에서 인천에 1-2로 패배했다.
전반전부터 인천이 몰아쳤으나 문전 앞 세밀함이 떨어졌다. 오히려 후반전 들어 김포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박동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엔 박동진의 헤더가 인천 골망을 갈랐다. 인천은 후반 41분 무고사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인천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 고맙게 생각한다. 글쎄다. 몇몇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들어왔다. 좀 더 차이를 만들어내길 원했지만, 그게 조금 부족했다. 그 차이가 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준비는 한다고 했는데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전반전에 몰아쳤을 때 골을 넣었다면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축구라는 게 다 그렇다. 기회가 왔을 때 넣으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실점하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우리가 그런 경기를 한 것 같다. 진 거에 대한 결과를 잘 받아들이겠다.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후반전 들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패스 미스가 눈에 띄게 늘었고,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다. 윤정환 감독에게 원인을 묻자 "집중력이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가 몰아치는 상황일 때 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실점도 그런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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