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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인천과 맞대결' 김포 고정운 감독 "전반전 버티는 게 첫 번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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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인천과 맞대결' 김포 고정운 감독 "전반전 버티는 게 첫 번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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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전을 잘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는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김포는 11승 10무 8패(승점 43)로 8위, 인천은 20승 5무 4패(승점 65)로 1위다.

김포는 손정현, 박경록, 채프먼, 이찬형, 윤재운, 이상민, 최재훈, 김민식, 박동진, 조성준, 플라나가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윤보상, 김종민, 장부성, 김민우, 디자우마, 제갈재민, 김결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고정운 감독은 "잘 준비했다. 인천은 공격적인 부분이 굉장히 장점인 팀이다. 일단은 상대가 잘하는 걸 못 하게 해야 한다. 그건 우리가 잘한다. 그런데 없는 살림에 자꾸 부상자들이 많아진다. 그런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루이스도 발가락 골절 부상이다. 10월 정도 돼야 한다. 처음에는 수술해야 한다고 그랬는데 안정을 취하면 될 것 같다. 이강연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 인대가 끊어졌다. 올 시즌이 끝났다"라고 더했다.


고정운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부상자 공백을 메워주길 바랐다. 그는 "제갈재민도 있고 조성준도 있다. 사실 지난 경기에선 디자우마가 빠져서 이강연이 잘해줬다. 그런데 이강연이 부상을 입으면서 김민식이 미드필더로 나간다. 루이스 자리는 조성준이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포는 인천과 지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경기가 이번 경기의 해법이 될 수 있냐는 물음에 고정운 감독은 "사실 무고사가 선발 출전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오늘 선발 출전인 걸 보면 상대가 득점을 빨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는 전반전은 잘 버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여태까지 우리 선수단에서 부상자가 나와도 대신 들어간 선수들이 100%, 200% 다 해줬다"라고 더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인천 박동진과 인천 아벨 코치 사이 충돌이 있었다. 당시 박동진이 아벨 코치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250만 원을 부과받았다.

고정운 감독은 "나하고 미팅도 했다. 박동진도 이제는 베테랑이다. 나이 먹고 자기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좋을 게 없다.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하라고 했다. 많이 좋아졌다. 본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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