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시민단체, 군의회 외유성 연수에 항의 집회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남 고성군 시민단체가 군의회의 외유성 국외연수에 항의해 출국 현장을 찾아 시위를 벌였다.
‘고성희망연대’는 20일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군의원들이 세금으로 국외연수를 떠난다며 항의했다. 이날 군의원 11명 중 10명과 의회 직원 6명은 대만·홍콩·마카오 출장을 위해 출국했다.
단체 회원들은 ‘내 세금으로 호화 졸업여행?’, ‘군민들은 억울하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출국 수속을 밟는 최을석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을 찾아가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다수 군의원은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군의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출장을 진행한다. 선진 의회 운영체계를 배우고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 등을 마련한다는 내용이지만 군의원들 임기가 9개월밖에 남지 않아 외유성 논란이 더 컸다. 출장 일정에는 출장 목적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유명 관광지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인구 4만7000명의 고성군은 군의회 의석은 총 11석으로 국민의힘이 7석으로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해 예산은 6000~7000억 정도나 농촌 지역 소규모 지자체들이 으레 그렇듯 재정자립도는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고성희망연대 제공. |
‘고성희망연대’는 20일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군의원들이 세금으로 국외연수를 떠난다며 항의했다. 이날 군의원 11명 중 10명과 의회 직원 6명은 대만·홍콩·마카오 출장을 위해 출국했다.
단체 회원들은 ‘내 세금으로 호화 졸업여행?’, ‘군민들은 억울하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출국 수속을 밟는 최을석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을 찾아가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다수 군의원은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군의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출장을 진행한다. 선진 의회 운영체계를 배우고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 등을 마련한다는 내용이지만 군의원들 임기가 9개월밖에 남지 않아 외유성 논란이 더 컸다. 출장 일정에는 출장 목적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유명 관광지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인구 4만7000명의 고성군은 군의회 의석은 총 11석으로 국민의힘이 7석으로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해 예산은 6000~7000억 정도나 농촌 지역 소규모 지자체들이 으레 그렇듯 재정자립도는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