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손예진은 관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적 한계로 인해 행사가 마무리되자, 손예진은 "SNS에 남은 질문 남겨주시면 직접 답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손예진의 SNS에는 국내외 팬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손예진은 약속대로 답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팬이 "출연 작품 중 본인 생각에 가장 예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무엇이냐. 전 '여름향기'다"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손예진은 "저도 '여름향기' '내 머리속의 지우개'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팬은 "부국제 개막작으로 영화 '어쩔수가없다' 잘 보고 왔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제목은 왜 띄어쓰기가 없는 거냐. 의도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손예진은 "감독님이 지으신 건데, 제가 감독님께 다시 물어볼게요"라며 팬의 궁금증 해결사를 자처하기도.
"배우로서 캐릭터와 메워지지 않는 간격이 있을 때 어떻게 메워가시냐. 그리고 배우가 아닌 인간 손예진의 삶에서 요즘 가장 행복을 느끼는 건 무엇이냐"라는 질문도 나왔다. 손예진은 "캐릭터와의 간극은 항상 어렵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캐릭터와 나랑 다른 면은 일상을 보내며 이 캐릭터라면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어떤 행동을 할까? 순간순간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리고 촬영이 들어가면서 그 인물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요즘 아이랑 남편이랑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 너무 행복하다. 아이가 웃는 모습만 봐도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며 남편 현빈과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다수의 질문에 답변하며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에 결혼해 같은 해 11월에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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