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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유만 나가면 다 잘해?"...'UCL 이주의 선수' 래시포드가 촉발한 탈 맨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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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유만 나가면 다 잘해?"...'UCL 이주의 선수' 래시포드가 촉발한 탈 맨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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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면 잘 된다'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를 떠나 잘 나가는 스타들을 조명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게 불을 지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기회를 못 받고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간 것에 이어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불을 뿜었다. 0-0 상황이던 후반 13분 줄스 쿤데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데뷔골이었다. 후반 21분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넣어 차이를 벌렸다. 래시포드 멀티골 속 바르셀로나는 2-1로 이겼다.

래시포드는 UEFA 선정 POTM(Player Of The Match)에 이어 UCL 이주의 선수에도 뽑혔고 UCL 이주의 팀에도 포함됐다. 맨유에서 보이지 않던 장기를 바르셀로나에서 방출해 화제를 끌었다.




래시포드와 함께 스콧 맥토미니, 알바로 카레라스, 안토니, 안토니 엘랑가 등이 언급됐다. 맥토미니는 맨유를 떠난 후 지난 시즌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레라스는 맨유에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유망주였지만 벤피카에서 꽃을 피운 뒤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레알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후 레알 베티스 임대를 갔는데 대박을 터트렸다. 결국 올여름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미키타리안도 인터밀란에서 제대로 만개하면서 현재까지 주전으로 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 사례도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 돌아온 뒤 노쇠화 기미를 보이다 알 나스르로 갔는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이며 여전히 포르투갈 최전방을 책임지는 중이다. 디 마리아는 맨유에서 1시즌만 보내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 뒤 구단 전설이 됐다.

이처럼 맨유 팬들에게 씁쓸한 일이 반복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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