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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망했다' 평가 듣던 맨시티 황태자 부활...나폴리전 '1도움+키패스 8회'→P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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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망했다' 평가 듣던 맨시티 황태자 부활...나폴리전 '1도움+키패스 8회'→P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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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필 포든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나폴리에 2-0으로 이겼다.

포든이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나폴리의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을 얻었다. 포든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전개했고 제레미 도쿠, 엘링 홀란과 호흡했다.

포든의 기회 창출 능력은 대단했다. 후반 11분 홀란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패스를 보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20분 도쿠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 들어온 오스카 보브와도 호흡이 좋았다.



맨시티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포든이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로 뽑혔다. 포든은 슈팅 2회, 키패스 8회, 패스성공률 86.2%, 크로스 성공 5회(시도 11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45를 줬다. UEFA는 "나폴리 탄탄한 수비에 맞서 포든은 공간을 탁월하게 찾아냈고 홀란 득점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고 평했다.

포든의 부활은 반가운 일이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이티드전에서도 골을 넣은 포든은 2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맨시티 선수다. 2023-24시즌 놀라운 활약을 하면서 맨시티 핵심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던 그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다. 공격포인트도 눈에 띄게 줄었고 관여도도 떨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믿음을 준 결과, 계속해서 날아오르고 있다. 포든은 'TNT 스포츠'를 통해 "나폴리는 악몽 같은 팀이었다. 우리는 영리하게 했고턴오버를 많이 하지 않았다. 전반은 답답했다. 홀란과 계속 이런 플레이를 해왔고 연결고리 속 골을 넣었다. 홀란은 모든 기록을 깨는 것 같다. 홀란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스코어러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홀란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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