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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2000억 증액 반영된 '평택-오송 고속철 2복선화'…2028년 개통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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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2000억 증액 반영된 '평택-오송 고속철 2복선화'…2028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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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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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2028년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9일 오후 천안아산역 평택-오송 2복선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 부처 및 현장 관계자들과 사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기존 왕복 2선(단선 2개) 구간을 왕복 4선(복선 2개)으로 확장하는 국가 기간 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이 구간은 열차 운행이 집중되는 병목구간으로, 선로 용량 부족에 따른 불편이 제기돼왔다.

정부는 사업 완료에 따른 선로 용량 확충시 수송 효율성과 열차 정시성이 향상돼 철도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X·SRT 증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각각 1000억원씩 예산을 증액했다. 당초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관련, 올해 본예산에 2500억원을 담았지만 최종적으로 4500억원을 편성한 것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평택-오송 2복선화와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지역경제와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적기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당 구간이 계획대로 2028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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