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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대방그룹 수도권 주요 상가 입찰… 신도시 대단지 배후수요 품었다

이데일리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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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대방그룹 수도권 주요 상가 입찰… 신도시 대단지 배후수요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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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방건설을 주축으로 한 대방그룹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주요 신도시 단지 내 상업시설을 공개입찰에 부친다. 이번 매물 중 단지 내 상가 호실은 대단지 아파트들로 둘러싸인 입지에 있어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개입찰은 인천 검단, 파주 운정, 양주 옥정, 평택 고덕 등 신도시 핵심 지역의 상가 호실을 대상으로 한다.


검단신도시의 디에트르 단지 내 상가는 모든 호실이 이미 임차가 완료돼 있어 낙찰 직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운정신도시의 디에트르 단지 내 상가는 초·중·고와 인접해 학부모와 학생 중심의 유동수요가 풍부하다. 옥정신도시 단지 내 상가는 1800세대 이상 규모의 디에트르 프레스티지와 3,100세대 규모의 에듀포레 단지에 위치해 있어 상권의 기반을 제공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에 더해 총 9개 호실 중 단 하나뿐인 2층 호실이 이번 입찰 대상 호실에 포함돼 있어 희소가치가 크다.

입찰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과 보증금 납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접수된다. 낙찰자는 24일 오후 5시에 발표되며, 계약은 오는 26일 대상 호실에 따라 각 현장에 해당되는 지역 홍보관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대방그룹 입찰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배후수요가 확실하고 공급량이 적어 안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라며 “이번 대방그룹 공개입찰은 수도권 신도시의 대단지 상권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펠리체’ 단지 내 상가와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힐’ 단지 내 상가의 이번 입찰 대상 호실은 임차인이 확보된 호실이다. 현재 GS더프레시가 해당 호실에서 운영 중으로, 낙찰 후 빠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단지 내 상가는 디에트르 더 펠리체 1,279세대, 디에트르 더 힐 1417세대 대단지 아파트 내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보장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방건설이 시공한 디에트르 1차~6차가 밀집해있는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디에트르 더 퍼스트’와 디에트르 에듀타운‘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두 단지 모두 단지 옆으로 학교가 맞닿아 있어 입주민 배후수요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학생 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입지다. 디에트르 더퍼스트는 초롱초등학교, 심학중학교와 인접해있으며, 디에트르 에듀타운은 다율초, 다율중, 다율고(2026년 3월 개교 예정)와 인접해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 디에트르 에듀타운 단지 내 상가는 단 2개 호실만이 입찰 대상으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 디에트르 프레스티지‘ 단지 내 상가는 총 1,859세대의 단지 고정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바로 앞으로는 천보초등학교와 옥정고등학교, 공공청사부지(예정) 등도 있어 업종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유입도 가능하다. ’양주 옥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포레‘ 단지 내 상가는 단지 고정수요를 포함해 약 3100세대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2026년 3월 예정)가 위치해 있어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입찰 호실은 각각 4개 호실, 6개 호실이다.

’양주 옥정신도시 대방 엘리움 어반시티‘ 상업시설은 양주 옥정신도시 중심 상업지구 내에 위치한다. 인근이 주거단지로 둘러싸여 항아리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연계이용을 통해 중심 상업지구의 수요가 해당 상업시설로 유입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1개 호실이 금번 입찰 대상이며, 1억 원대(호실별 상이) 낙찰이 가능한 호실도 있어 주목받는다.

총 726세대 아파트로 2023년 10월 입주 완료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디에트르 리비에르‘ 단지 내 상가의 입찰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입찰은 4개 호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가는 입주민 726세대 배후수요는 물론 인근 약 1800여 세대의 주거 밀집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부모 및 학생 중심의 상시 유동인구가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총 9개 호실 중 단 하나뿐인 2층 호실도 포함된다. 2층에 유일하게 위치한 해당 호실은 98.12㎡(약 29평) 규모의 공용 공간이 제공돼 뛰어난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상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입지에 있어, 고덕국제신도시의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와 함께 안정적인 상권 운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