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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와들이 NHN커머스 앱스토어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HN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 이용 기업은 앱스토어에서 젠투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14일간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접속 시 말풍선 형태 버튼으로 고객과 대화하며 맞춤 추천을 제공하는 커머스 특화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고객의 쇼핑 중 망설임 구간에서 대화를 제안하며 고객의 상황과 의도를 파악해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매장 점원과 유사한 응대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해 수요 예측과 마케팅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와들에 따르면 젠투 도입 사례 중 패션 브랜드 I사는 매출이 7배 증가했으며 한 이커머스 플랫폼은 구매 전환율 13%를 달성했다. 젠투는 하루 평균 500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하며 누적 답변 수는 200만회 이상이다. 회사는 현재 ▲패션 ▲건강기능식품 ▲전자기기 등의 제품군을 취급하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몰과 중소형 이커머스 등에 대한 젠투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용원 와들 CSO는 "고도몰 앱스토어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브랜드와 이커머스 플랫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오픈AI GPT-5 해커톤 우승으로 검증된 와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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