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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재판도 종결 수순…이르면 연말 선고

연합뉴스 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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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재판도 종결 수순…이르면 연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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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5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4월 25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5년여 전 벌어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의원들의 재판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는 19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 전·현직 민주당 관계자 10명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에는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제외한 9명이 출석했다.

재판부는 "금일 이후에는 모든 피고인이 출석한 상태로 두차례 정도 기일을 진행한 후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며 "5년여에 걸친 재판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피고인 출석이 필수적"이라며 "재판부의 심증 형성과 검찰 주장 반박을 위해서라도 지정된 기일에 출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28일 추가 기일을 진행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선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극한 대치를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일을 말한다.

박범계·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폭행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검찰 기소에 '보복성 기소'라며 반발해왔다.


같은 사안으로 기소돼 최근 재판 심리가 마무리된 나경원·송언석 의원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 대한 선고는 11월 20일 내려진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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