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유난히 긴 폭염 탓에 지친 몸을 달래줄 보양식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국 최대 산양삼 재배지, 경남 함양군에서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산삼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함양군의 필봉산 자락.
흙을 조심스레 걷어내자, 땅속에서 잎사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장음> "심봤다!"
심마니 체험을 위해 미리 심어둔 5년근 산삼입니다.
전국 최대 산양삼 산지, 경남 함양군에서 산삼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서 재배된 함양 산양삼은 항노화, 면역력 증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순홍 / 경남 거창군> "우리가 체험적으로, 구전으로 들은 것도 함양 산삼이 다른 지역보다도 좋다고 보는 거죠."
함양산삼축제에선 고품질의 산양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산삼 한 뿌리를 가져갈 수 있는 산삼캐기와 순금으로 만들어진 '황금산삼' 찾기는 이색 체험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산삼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산막 나이트, 항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축하공연들도 함께 마련됩니다.
<진병영 / 경남 함양군수> "함양산삼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의 정취 속에 산삼의 가치와 함양의 매력을 동시에 느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건강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화면제공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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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