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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CJ E&M) |
지드래곤이 4관왕을 영예를 안은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7시(현지 시간) 홍콩 퉁청에 위치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직후 진행된 수상자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밖으로 표현은 안 되지만 너무 좋아서 미칠 지경이다. 빅뱅 다섯 명이서도 오랜만에 무대를 가져서 처음에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멤버들끼리 무대에서 즐길 수 있어서 끝마치고 나서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 많은 관심 주셔서 아티스트로서 뿌듯하고 오늘 무대에 설 때 마음이 울컥했다. 많은 상을 주셔서 긴 공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공부도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4관왕 수상에 대해서는 “기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작년에도 ‘MAMA’에서 빅뱅으로, 솔로로 활동할 당시 많은 상 주셨는데 항상 멋진 멘트를 준비했다가도 그 자리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곤 했다. 오늘도 수상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너무 꿈만 같았다. 호응도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굉장히 사랑 받는 느낌이 들었다. 빅뱅으로 솔로로 더 자주 찾아뵙고 싶은 바람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한국에서 온 취재진들에게 당부의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2013 MAMA’에서 수상을 할 때마다 한국에서 정형돈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자기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삐쳤다. 마지막까지 거론을 못했더니 삐졌더라. 죄송하니, 인터뷰에서 언급한 걸로 보도해주면 내 마음이 전해질 것 같다”며 정형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것. 앞서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 특집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2013 MAMA’에는 빅뱅을 비롯해 투애니원, 엑소, 씨스타, 소녀시대, 크레용팝, 인피니트 등 국내 스타가 출연했으며,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팝, 패리스 힐튼, 곽부성 등 해외 유명 스타들도 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의 노래상은 조용필의 '바운스(Bounce)'가, 올해의 앨범상은 엑소(EXO) '엑소엑소(XOXO)'가 각각 차지했다.
‘2013 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노래상=조용필 ‘바운스’
△올해의 가수상=지드래곤
△올해의 앨범상=엑소
△여자 가수상=이효리
△남자 가수상=지드래곤
△여자 그룹상=소녀시대
△남자 그룹상=인피니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씨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씨스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지드래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샤이니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에일리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이승기
△여자 신인상=크레용팝
△남자 신인상=로이킴
△올해의 발견상=배치기
△스타일 인 뮤직=씨스타
△OST 부문=윤미래
△베스트 랩 퍼포먼스=다이나믹듀오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버스커버스커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이승철
△넥스트 제너레이션 글로벌 스타=에이핑크
△소니 MDR 월드 와이드 퍼포머=인피니트
△International Favorite Artist=일비스
△Music makes one ambassador award=스티비 원더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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