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美대사대리 "트럼프, 10월 경주 APEC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날 것"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원문보기

美대사대리 "트럼프, 10월 경주 APEC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날 것"

속보
신년 랠리 기대, 비트코인 2%↑ 9만달러 재돌파
[the300](상보)

조셉 윤 주한 미국대리대사가 지난 7월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조셉 윤 주한 미국대리대사가 지난 7월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윤 대사대리는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은 탑리더십부터 아래까지 어느때 보다 강력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무역회의를 위해 곧 한국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과 관련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통해 '피스메이커' 역할을 해달라며 자신이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저는 지난달 한미 정상이 성공적인 회담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미 정상이) 경주 APEC에서도 만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보를 증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새로운 위협, 새 현실에 맞춰 적응해 변화해야 한다. 이건 매우 큰 프로젝트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대리의 발언은 사실상 '동맹 현대화' 관련 내용으로 해석된다. 동맹 현대화란 미국은 중국 견제에 집중하고 한국 등 동맹은 안보 분야에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념이다. 지난 70여년간 한국 안보를 지탱해온 주한미군이 북한 억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중국 견제까지 활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윤 대사대리는 "우리는 역내를 살펴봐야 한다. 동남아뿐 아니라 전 세계를 살펴야 한다"며 "미국은 단순히 재정적 기여를 넘어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열린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