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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공의료 강화하라"…충북대병원 노조도 일일 파업

연합뉴스 박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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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공의료 강화하라"…충북대병원 노조도 일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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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 총파업 출정식[촬영 박건영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 총파업 출정식
[촬영 박건영 기자]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17일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전국 4개 국립대학교병원 노조 공동 파업에 동참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의료연대본부 충북대병원분회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은 지역·공공의료 강화와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충북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지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 의료사업을 수행하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역 필수 의료가 붕괴하는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을 지켰지만, 이제는 더 이상 환자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일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서울대·강원대병원·경북대병원 노조와 함께 상경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노조는 다만 전체 조합원 1천235명 가운데 40여명만 파업에 참여해 병원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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