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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놀드 꼴 난다... 아스널, '주전 수비수' 살리바와 재계약 협상 본격화 "더 좋은 조건 제시"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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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놀드 꼴 난다... 아스널, '주전 수비수' 살리바와 재계약 협상 본격화 "더 좋은 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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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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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스널이 핵심 센터백인 윌리엄 살리바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프랑스 출신 센터백에게 개선된 조건의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살리바의 현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아스널은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협상을 직접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살리바를 판매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전례 때문에 아스널이 같은 상황을 피하려 애쓰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리바는 2001년생으로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그는 수비 실력은 물론 주력, 몸싸움, 빌드업 등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이다. 침착함과 뛰어난 수비지능을 겸비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정상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시즌도 출발은 좋았으나 그는 현재 리버풀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살리바는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살리바의 재계약은 아스널의 중장기 계획에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그가 빠질 경우 수비 안정감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에서 구단은 반드시 장기적으로 붙잡아야 할 자원으로 보고 있다. 과연 아스널이 살리바와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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