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 규제 풀어달라”…시장 찾아가 폭행한 70대 체포

경찰. 연합뉴스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을 폭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화성시 정남면의 한 식당에서 정 시장을 밀치고 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A씨의 폭행으로 넘어져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성시를 상대로 자신이 소유한 토지의 규제를 풀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으며, 정 시장이 관내 기관장 등과 오찬하고 있던 식당으로 직접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시장은 식당에 온 A씨가 소란을 피우자 밖으로 나간 뒤 민원 내용을 청취하던 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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