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통령 헌법 위반 검토해 탄핵 포함 법적 대응"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관련한 대통령실 발언 등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탄핵을 포함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강유정 대변인 발언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 역시 헌법과 법원 조직법에 규정된 대법원장 임기를 단축하고 대통령이 직접 조희대 대법원장을 물러나라고 압박을 가한 것"이라며 "삼권분립과 정치중립 위반한 중대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위한 법원 탄원서 등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고, 강 대변인 발언까지 포함해 이 대통령 탄핵까지 법적 검토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의총에서 국회 담벼락을 넘어 장외에서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의견 뿐 아니라,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 진행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정당해산TF 관련 민주당 의원 질의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추후 검토하겠다고 한데 대해 "그런 발언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저열한 정치 공작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51%의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