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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점퍼에 법봉 든 李 대통령? 이준석 “민주당이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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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점퍼에 법봉 든 李 대통령? 이준석 “민주당이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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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챗GPT’ 생성 이미지 게재…與 겨냥했나
이준석 “중국도 북한도 다 민주주의라 하더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챗GPT’로 생성한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챗GPT’로 생성한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6일 “휴전선 위 북한에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인민군 최고사령관을 겸직하는 지도자가 있지 않나”라며 연일 대법원을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원한다면 그러한 길로 따라가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중국에 가보면 최고 지도자가 국가주석·당 총서기·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모두 겸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느 쪽 모델을 삼아도 이미 수십년째 나름 검증된 방식”이라며 “민주당이 꿈꾸는 세상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비꼬았다.

사법부 독립 침해 비판을 사는 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별도 법원을 설치하는 게 아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내란전담부를 설치한다는 의미라고 밝히지만, 법조계에서는 사법부 독립 훼손 우려가 연일 제기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사건 재판을 담당 재판부가 지연시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대법원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속에도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공식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조 대법원장을 겨냥한 민주당의 압박 등에 특별한 입장이 있지는 않다면서도, 그러한 요구의 이유 등을 돌이켜 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데 공감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을 언급한 이 대표는 이날 SNS에 미국 오픈AI의 ‘챗GPT’로 생성한 듯한 이미지도 한 장 첨부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민주당의 고유 색상이 들어간 점퍼를 입은 채 재판정에 앉은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하다. 이 대표는 “중국도 북한도 자기 체제를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니 정부·여당도 유튜브 나팔수들에게 부탁해서 ‘대통령 겸 대법원장 겸 민주당 총재 체제’를 새로운 한국식 민주주의라고 광고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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